[고교야구 주말리그] ‘송지훈 3타점 활약’ 상원고, 파죽의 6연승 행진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4.14 16: 55

[OSEN=이우찬 인턴기자] 송지훈이 3타점 활약한 상원고가 김해고를 이겼다.
상원고는 14일 대구시민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B 김해고와의 경기에서 송지훈이 2루타 포함 3타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김해고를 7-5로 따돌렸다. 상원고는 주말리그 전적 패 없이 6연승을 질주했고 김해고는 2승 4패로 주춤했다.
상원고가 경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1회 이창엽이 중전안타와 도루 두 개로 3루까지 나갔다. 이어 김도경 몸에 맞는 볼과 도루, 송지훈 중견수 희생 플라이 1타점, 최채흥 중견수 희생 플라이 1타점으로  2점을 선취했다.

2회 상원고의 타선은 불을 뿜었다. 황인준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득점 기회를 잡았다. 계속된 기회에서 김동현 좌전안타, 김도경 볼넷, 송지훈 우중간 2루타를 엮어 4점을 더 도망갔다. 경기 초반 상원고가 6-0으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김해고는 4회초 반격에 나섰다. 박은석, 오민웅의 볼넷, 김민규 우전안타, 김상준 3루타를 더해 2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4회말 상원고에 한 점을 허용하며 2-7로 끌려갔다.
김해고는 5회 김태양 볼넷, 이시형 3루 내야안타, 대타 정진욱 볼넷, 박은석과 오민웅 몸에 맞는 볼, 김민규 볼넷을 묶어 3점을 얻었다. 상원고는 6회 이후 추가실점을 하지 않고 경기를 7-5로 마무리했다.
상원고는 중심 타선 송지훈과 최채흥이 3안타 5타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해고에선 선발 차상훈에 이어 나온 공수빈이 7이닝 7삼진 3실점하며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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