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동일과 그의 아들 준이 기차여행 중 미션에 실패해 낙오하고 말았다.
성동일은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 -아빠 어디가’에서 환승하기 위해 잠시 정차한 영주역에서 간식거리 사오기 게임을 제안했다. 기차 출발시간까지 돌아오지 못한다면 낙오해 스스로 경북 봉화까지 찾아올 수 밖에 없었다.
이날 가위바위보를 통해 뽑힌 윤민수-후는 어묵, 김성주-민국은 김밥, 성동일-준은 순대를 사오는 미션을 받았다. 기차가 역에 정차하자 이들은 식당을 찾기 위해 정신없이 달렸다. 다행히 윤민수 부자와, 김성주 부자는 역 가까운 곳에 분식집을 찾아 음식을 구입했다.

그러나 문제는 게임을 제안한 성동일-준이었다. 이들은 순대 파는 곳을 찾지 못해 시장까지 갔고,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모습으로 역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기차는 이들이 도착하기 1분 전 역을 떠난 상황. 김성주는 “돈이 없기 때문에 택시를 못 탄다”고 말했지만 윤민수는 “그 분은 돈 없이도 택시를 타실 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니나 다를까 성동일은 택시와 버스를 나눠 타고 여유있는 모습으로 봉화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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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