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볼매남 유해진, 왜 이제야 온건가요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4.14 19: 37

볼수록 매력있는 이 남자, 왜 이제야 온건가요.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에서 멤버들과 함께 정식으로 첫 여행을 떠난 배우 유해진은 말과는 다른 불같은 승부욕, 그리고 음식 앞에서 한없이 귀여워지는 모습 등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앞서 지난 7일 방송된 '1박 2일'을 통해서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유해진은 이날 방송에서도 승부욕 없다던 말과는 다르게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연거푸 "나는 정말로 승부욕이 없다"고 말한 유해진은 그러나 새벽 4시에 울린 뱃소리에 급히 일어나 기상미션을 수행하러 나가는 승부욕을 보이는가 하면 미리 일어나 기상송이 울리길 기다리며 준비하는 모습 등을 보여 제작진과 멤버들을 비롯,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간 스크린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귀여운 매력까지 마음껏 발산했다. "귀요미송을 부르면 김치찜을 주겠다"는 제작진의 말에 유해진은 잠시 고민, 이내 "1 더하기 1은 귀요미, 2 더하기 2는 귀요미"라며 귀요미 송을 불러 여성 팬들의 마음까지 흔들었다.
더불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게임 에이스로서의 면모까지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수근의 주종목인 제기차기는 물론 절대음감, 퀴즈, 그리고 무릎씨름까지 모든 게임을 능숙하게 해내며 단숨에 '1박 2일' 게임 에이스로 등극한 것.
뿐만 아니라 "야외취침을 해보고 싶다. 허영만 선생님이 그러셨다. '뭣하러 별 다섯개짜리 호텔에서 자는지 모르겠다. 별이 이렇게 수만개인데'. 그래서 나는 밖에서 자고 싶다"며 '1박 2일'에 적응하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로맨틱한 모습까지 선보이며 앞으로 '1박 2일'을 통해 그가 보여줄 모습들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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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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