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뚝딱' 한지혜, 1인2역 들통날라..연정훈 '당황'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4.14 21: 08

‘금나와라 뚝딱’의 한지혜가 정혜선의 죽음에 멈추지 않는 눈물을 흘려 연정훈을 당황케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나와라 뚝딱’ 4회에서는 현수(연정훈 분)의 진짜 아내 유나(몽희/ 한지혜 분)를 대신해 시할머니(정혜선 분)의 장례식에 참석한 몽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몽희는 장례식장의 음식을 겁도 없이 먹어대 현수를 곤란하게 했다. 유나와 똑같이 생겨 유나 대신 몽희를 장례식장에 데려왔지만, 유나와 다른 행동을 하는 몽희의 모습에 당황한 것. 평소 도도하기 그지없는 유나에 비해 몽희는 너무나 소탈했다.

이날 몽희는 필녀의 사진을 보고 급작스레 터져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그는 현수의 가족들에게 “할머니만 보면 눈물이 난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이 모습을 본 시어머니 덕희(이혜숙 분)는 비리한 웃음을 흘렸다. 원래의 유나는 시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해서 눈물을 흘릴 위인이 절대 아니란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
이 모습을 본 현수는 “먼저 집으로 보내야겠다”며 몽희를 집으로 보내려 했다. 그러나 몽희는 두 손을 곱게 모은 모습으로 시아버지 순상(한진희 분)에게 “먼저 가는 건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해 순상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현수는 “외롭겠다. 가족들이 너무 차갑다”라는 몽희의 말에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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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나와라 뚝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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