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의 이정진이 유진에게 본격적인 애정공세를 펼쳤다. 이 모습을 본 윤아정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는 주리(윤아정 분)와 파혼한 세윤(이정진 분)이 채원(유진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내보이며 다가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윤은 직장에서 채원을 찾아가 식사를 했다. 그리고 지난 주말 주리와의 파혼 이야기를 채원에게 알렸다.

이 때 두 사람의 지켜보던 다른 눈이 있었다. 주리는 이들의 뒤에서 “파혼한 지 얼마나 됐다고 저럴 수가 있냐”며 분노의 눈초리를 보냈다.
식사를 마친 세윤과 채원은 함께 퇴근길에 나섰다. 세윤은 채원에게 “우리 할 얘기 있다. 오늘 꼭 해야겠다. 주말 내내 이 상황만 생각했다”고 말해 채원을 설레게 했다. 그리고 이들은 둘만의 장소로 옮기기 위해 차에 올라탔다.
그러나 주리는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은 않았다. 그는 세윤을 잠시 회사로 돌아가게 만든 후 채원만이 타고 있는 차에 탔다. 이성을 잃은 주리는 채원에게 “네 따위에게 선배를 빼앗길 수 없다”고 독설하며 채원을 태운 차를 거칠게 몰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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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유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