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화신' 강지환, 역전발판 마련 '교도소 간 이유 적중'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4.14 23: 16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경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의 강지환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제 발로 교도소를 찾아들어간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14일 방송된 '돈의 화신'에서는 차돈(강지환 분)이 7년형을 받고 복역하게 된 교도소에서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유재국을 만나 자백을 받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돈은 교도소에서 과거 인연이 있는 소태(이문식 분)와 입을 맞춰 유재국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 소태가 이차돈 제거 계획을 세우는 데 유재국이 힘을 보태게 하는 것은 물론, 그 죄를 완벽히 뒤집어씌우므로서 가중처벌에 대한 공포감을 심어줬기 때문. 이는 아무런 잘못 없이 횡령과 권혁 살해 혐의를 받고 복역하게 된 차돈의 처지를 유재국에게 동일하게 적용한 것으로, 차돈이 미리 짜놓은 계획이었다.

결국 유재국은 자신의 거짓증언으로 차돈이 복역하게 된 것이 철회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자백을 했고, 이에 차돈 역시 교도소 생활을 마칠 수 있었다.
여기에 차돈은 권재규(이기영 분)에게 사주를 받고 자신에게 뺑소니를 가한 범인 또한 교도소에서 맞닥뜨리고 그에게 역시 자백을 설득했다. 특히 차돈은 뺑소니범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홀로 남았을 그의 가족을 챙기는 치밀한 계산을 더했고, 이에 감동한 뺑소님범은 마음을 돌릴 기미를 내비쳐 희망의 빛줄기 또한 보였다.
차돈에게 이 같은 갱생 기미가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그의 적수인 세광(박상민 분)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며 승승장구 하는 등 두 사람 사이의 최후의 대결 또한 목전에 두게 됐다. 단 2회만을 남겨둔 '돈의 화신'에서 차돈과 세광 중 누가 마지막에 웃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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