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통산 20번째 우승에 -7...스토크 2-0 제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4.15 00: 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토크 시티를 물리치며 통산 20번째 정상 등극에 발걸음을 재촉했다.
맨유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저녁 잉글랜드 스토크 온 트렌트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마이클 캐릭의 선제골과 로빈 반 페르시의 페널티킥 쐐기골을 묶어 스토크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따낸 맨유는 26승 2무 4패 승점 80점을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5점)와 격차를 15점으로 벌렸다. 이로써 맨유는 남은 6경기서 승점 7점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맨유는 전반 4분 필 존스의 패스를 받은 마이클 캐릭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스토크의 골대 구석을 갈라 1-0으로 앞서 나갔다. 살얼음 리드를 이어가던 맨유는 후반 21분 반 페르시가 앤디 윌킨슨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절호의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반 페르시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그간의 골 침묵을 깨트리며 설움을 날렸다. 결국 맨유는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내며 승리를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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