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신곡 '젠틀맨'으로 유튜브, 아이튠즈, 음원차트 모두 휩쓸고 있다.
특히 유튜브에서는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또 한번의 대박을 예감케 하고 있다. 지난 12시간만에 무려 2000만건이 상승, 조회수 증가가 두배 속도로 빨라졌다.
싸이는 지난 14일 유튜브 세계 기록을 쓴 상태. 공개한지 24시간만인 14일 오후9시 1800만뷰를 기록하며 기존 뮤직비디오 공개 당일 최고 성적인 저스틴 비버 '보이프렌드'의 800만뷰를 훌쩍 뛰어넘은 것. 그런데 이후 12시간도 채 되지 않은 15일 오전 8시 현재 '젠틀맨'은 조회수 3900만건을 돌파하며 2000만건 이상을 추가했다. 조회수 증가세가 두배로 빨라진 것.

아이튠즈에서도 급상승 중이다. '젠틀맨'은 현재 16개 국가의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로 올라섰다. 아제르바이잔, 벨기에, 브루나이, 캄보디아, 체코, 핀란드,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공화국, 베트남 등에서 '젠틀맨'이 정상을 차지한 것.
세계 최대 음원시장으로 불리는 미국에서는 현재 26위를 달리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9위를 차지했다. 일본에서도 25위에서 18위로 뛰어올랐고, 영국에서도 15위에서 9위로 6계단 올라섰다. 이 곡의 세계 종합 순위는 8위다.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자정 공개된 '젠틀맨' 음원은 4일째 멜론, 엠넷, 벅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CNN, 인디펜던트, 가디언, 텔레그래프 등 유력 외신은 싸이의 음악을 모니터링한 기사를 게재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ri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