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겨운이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마마’(극본 박현주, 연출 윤류해)에서 힐링캐릭터로 주목 받고 있다.
‘원더풀마마’에서 정겨운이 연기하는 장훈남 역은 끈끈항 형제애로 똘똘 뭉친 캐릭터. 훈남은 어린 시절 사진을 헌신적으로 키워준 형을 위해 중국인 투자자를 만나 고군분투 하는 모습으로 막장 일색이던 안방극장에 가족애를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훈남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정겨운은 수화 연기에도 도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정겨운은 극중 청각장애인으로 설정된 형과 대화하는 신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전언. 훈남과 형 사이에 오가는 서로를 염려하는 수화 대화신은 ‘원더풀마마’에서 빠져서는 안 될 감동 포인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정겨운은 중국어 대사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수화에 이어 중국어까지 소화 가능한 ‘훈남’으로 여심까지 사로잡았다. 전작이었던 ‘샐러리맨 초한지’에서도 중국어 대사를 소화한 정겨운은 앞으로 ‘원더풀 마마’에서 역시 엘리트 훈남의 면모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원더풀마마’는 시장통 좌판상에서 시작해 백억대 빌딩 졸부가 된 엄마가 위기를 맞으면서 삼남매를 철들게 하는 과정을 담는 가족 성장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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