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1일 명예 희망나눔봉사센터장'으로 제빵 봉사활동을 했다.
‘1일 명예 희망나눔센터장’으로 위촉된 구본능 총재는 KBO 임직원들과 함께 15일 서울 종로구 승인2동에 위치한 적십자 희망나눔센터 종로‧중구 지역본부에서 제빵 봉사활동을 했다. KBO 임직원들이 만든 빵은 결손가구 두 가정에게 직접 배달됐다.
오전 9시 30분 진행된 위촉식에서 유중근 적십자사 총재가 구본능 총재에게 희망나눔센터 어깨띠를 걸어주며 1일 명예나눔센터장으로 위촉했다. 이어진 기념촬영에 앞서 구본능 총재는 “여러분이 주인공이다”고 말하며 적십자 직원들을 격려했다. 구본능 총재는 “슬픔은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며 “그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온 적십자사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KBO 임직원들은 오전 10시부터 지하 1층에 위치한 제빵교실에서 직접 빵 만들기에 돌입했다. 구본능 총재는 노란색 앞치마를 두르고 두 손으로 직접 찹쌀 반죽 시범에 나섰다. 이 날 단호박 머핀과 영양찰떡을 만든 직후 구본능 총재는 “봉사는 끝이 없는 것 같다”고 겸손함을 표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유중근 총재는 제빵 봉사활동 직후 “지난해 26개의 빵나눔터를 만들었다”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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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