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정경미, 닮고 싶은 부부상? "'송포유' 속 노부부"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4.15 14: 02

개그맨 윤형빈, 개그우먼 정경미 커플이 결혼 후 닮고 싶은 부부상으로 영화 '송포유' 속 노부부를 꼽았다.
윤형빈-정경미 커플은 지난 9일 서울 영등포 CGV에서 열린 영화 '송 포 유'의 오감만족 콘서트에 참석해 사회를 진행하며 영화 속 아서-메리언 부부를 닮고 싶은 부부상으로 밝혔다.
이날 정경미는 "윤형빈과 오랜 시간 사귄 편인데도 막상 결혼을 하니 세탁물을 여기저기 널어놓는다던지 새로운 면을 많이 보게 되더라. 아서와 메리언은 우리 보다도 굉장히 오랜 시간 함께 했는데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이에 윤형빈은 "이제 세탁물을 아무데나 던져놓는 버릇은 고치겠다"며 "나도 아서처럼 아내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아내 정경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두 사람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후배 개그맨 커플 김기리와 신보라에게도 영화를 추천하며 "주위 시선 신경쓰지 말고 지금처럼 예쁘게 잘 만나라"는 애정 어린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 포 유'는 사랑하는 부인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기 위해 합창 오디션에 도전하는 까칠한 노인 아서와 연금술사 합창단의 유쾌한 미션을 담은 휴먼 코미디.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을 수입한 수입사가 선택한 작품으로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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