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이승기-수지, 달빛 포옹 첫 인연..'두근'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4.15 15: 01

‘구가의서’ 이승기와 수지가 아름다운 밤하늘 아래 아련한 ‘달빛 포옹’으로 운명 같은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승기와 수지는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서’에서 각각 매사에 거침없고 저돌적인 성격을 지닌 반인반수(半人半獸) 최강치 역과 뛰어난 무예를 가진 무형도관(無形刀館) 교관 담여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게 된다. 오늘(15일) 방송될 3회 분에서 임팩트 넘치는 첫 등장을 예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깊은 밤 달빛 아래서 이승기가 수지에게 쓰러지듯 안기는 ‘포옹’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우연하게 첫 만남을 갖게 된 두 사람이 함께 도망을 치던 중 정신을 잃어가던 이승기가 갑자기 수지의 품에 스르륵 안기게 되는 것. 

특히 그동안 무술복을 입고 머리를 올려 묶은 채 당찬 무예교관 담여울로의 모습을 선보여 왔던 수지가 긴 생머리에 청순함이 돋보이는 면모로 나타나, 시선을 집중케하고 있다. 마치 한 폭의 화보 같은 ‘안구 호강’ 장면을 선사하는 이승기와 수지의 호흡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셈이다.  
이승기와 수지의 ‘달빛 포옹’ 촬영은 지난 1일 경기도 용인의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나란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눈이 부시게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던 상황. 장면의 특성상 아름다운 배경을 바탕으로 촬영이 진행돼야 하는 만큼 신우철PD를 비롯해 제작진은 특별히 더욱 공을 들였다. 다양한 각도에서 카메라 위치를 바꿔가며 촬영하는 것은 물론, 조명의 위치까지 세심하게 변경하는 등 장장 8시간 동안 촬영이 이어졌다.  
이승기와 수지는 밤늦은 시각까지 같은 장면을 연속해서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컷’소리가 나면 신우철 PD 쪽으로 달려와 일일이 모니터링을 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고군분투와 스태프들의 노력이 최고의 드라마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깊은 밤을 배경으로 달빛을 받고 있는 이승기와 수지의 모습은 황홀함 그 자체였다”며 “좀 더 완성도 높은 장면과 퀄리티 있는 드라마를 담아내기 위해 두 사람을 비롯해 스태프들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첫 등장하게 될 두 사람의 모습에서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가의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인간이 되기 위해 좌충우돌 벌이는 스펙터클하고 경쾌한 무협 활극. 3회는 오늘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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