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이상호, 이상민, 이종훈, 김기리가 결성한 팀 전국구가 대중성을 겨냥한 클럽음악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전국구는 15일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패션시티'를 발표했다. 인기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디제이 알티가 공동 작업한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재치있는 가사를 특징으로 하는 일렉트로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쉽게 표현하자면 클럽풍 댄스 음악으로 듣기 편하고 따라하기 쉬운 대중성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해 불었던 개가수 열풍에 힘입은 이벤트성 그룹이라고 하기엔 기획 단계부터 쏟은 공이 크다. 지난해 12월부터 준비 작업에 착수해 4~5개월에 걸쳐 음원녹음부터 콘셉트 회의에 제대로 마쳤다. 가사까지 수정, 보완 과정을 거쳐 완성됐고 뮤직비디오도 지난 달에 촬영을 마쳤다.

이들의 음반 관계자는 "정색하고 준비했다. 클럽 음악으로 대중성 높이고 많이 불리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추구했다. 정색하고 만들어서 꽤 진지하다"고 밝혔다.
특히 몸치인 김기리는 안무를 연습하기 위해 며칠밤을 새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시티’는 패션이 모든 것의 중심이 되는 도시인 패션시티에서 나만의 개성을 발산하며 즐겁게 살자는 내용의 위트 넘치는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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