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이르면 오는 16일 '젠틀맨' 뮤직비디오 1억뷰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세계 최고 기록이다.
조회수 증가세가 점점 가파라지고 있음에 따라 싸이가 16일 3일만에 1억뷰를 돌파하며 또 한번의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모으게 됐다. 현재 유튜브에서 가장 빨리 1억건을 돌파한 영상은 지난해 화제를 모은 조셉 코니 관련 영상인 '코니 2012'으로, 이는 9일만에 1억건을 돌파했다.
'젠틀맨'은 공개 첫날보다 둘째날인 16일 조회수 증가율이 두배 가량 뛰어올랐다. 첫날 24시간만에 1800만뷰를 기록한 이 뮤직비디오는 이후 13시간만에 2600만뷰를 추가했다. 증가세가 두배로 뛰어오른 것. 더욱이 이날 오전 8시엔 3900만뷰였으나 10시가 좀 넘어 4400만뷰로 두시간만에 500만뷰를 추가해 더욱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15일 오후 2시에는 5100만뷰를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내일 중으로 1억건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개 3일만에 1억건을 기록하는 건 '강남스타일'이 52일만에 돌파한 기록을 깨는 것은 물론이고 세계 최고 성적을 갈아치우는 성적이다.
현재 많은 미디어가 싸이의 신곡과 관련해 보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 뮤직비디오가 더 화제를 모아 조회수 상승세에 불을 붙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아이튠즈에서도 세계 1위를 노리고 있다. 이 음원은 지난 12일 자정 공개 후 4일만에 20개국 아이튠즈 1위를 기록하며 전세계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 곡이 지난해 월드히트를 기록한 곡 '강남스타일'이 세웠던 41개국 1위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으게됐다.
15일 오후 현재 1위 국가는 벨기에, 체코, 핀란드,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스웨덴, 태국, 베네수엘라, 베트남 등이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에서도 순위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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