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주원, “뮤지컬 오디션 부담? 당연히 있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4.15 18: 04

뮤지컬 ‘고스트’의 배우 주원이 뮤지컬의 오디션을 보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었음을 말했다.
주원은 15일 서울 종로구 플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 홀에서 열린 뮤지컬 ‘고스트’의 제작보고회에서 뮤지컬에서 오디션을 보는 것의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대해 “부담감이 있었다. 그렇지만 오디션을 보는 게 당연하다. 왜냐하면 선배님들도 다 오디션 보시기 때문이다. 실력이 있다고 해서 뽑힐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오디션을 봐야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뮤지컬에 컴백하는 소감에 대해 “뮤지컬은 나에게 고향 같은 곳이다. 데뷔할 때 이창희 형과 같이 공연하며 무대에 섰던 기억, 그 희열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드라마나 영화와는 다른 무대만의 매력이 있다. 그래서 드라마 데뷔 후에도 회사에 뮤지컬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뮤지컬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드러냈다.

주원은 뮤지컬 ‘고스트’에서 사랑하는 여자친구 몰리를 두고 죽음을 맞이하는 남자 주인공 샘 위트 역을 맡았다.
한편 ‘고스트’는 영화 ‘사랑과 영혼’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최첨단 영상과 마술을 접목한 특별한 무대로 인해 ‘매직컬’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작품이다. 영화의 원작자 브루스 조엘 루빈이 뮤지컬 대본을 맡았고, 뮤지컬 ‘마틸다’로 올리비에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연출 매튜 워처스와 영화 ‘해리포터’의 마술효과를 만들어 낸 폴 키에브 등 최고의 스태프들이 함께 완성시켰다. 비영어권, 아시아권 최초로 한국에서 초연된다. 오는 11월 24일 첫 공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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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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