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김태희, 성동일과 손잡았다 '위험한 거래'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4.15 23: 07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에서 옥정(김태희 분)이 장현(성동일 분)과 위험에 거래를 시도했다. 향후 옥정이 궁에 들어가 이순(유아인 분)의 여인이 되는 운명이 고개를 드는 순간이었다.
15일 방송된 '장옥정'에서는 옥정이 부용정 연회 실패로 진 빚을 갚기 위해 장현에게 돈을 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빚을 갚지 못할 경우 옥정은 궁녀가 되라는 장현의 제안을 받아들여야 했다.
옥정은 앞서 큰 돈을 들여 자신이 지은 옷을 판매할 연회를 열었지만 고관대작 부인에 의해 이를 망쳐버리고 부용정을 문닫을 위기에 처했다. 연회에서 옷을 모두 판매할 계획으로 고리대를 사용했지만 이를 갚을 길이 요원해졌고, 이에 옥정이 어쩔 수 없이 손을 뻗은 곳은 음흉하기 짝이 없는 중인이자 당숙인 장현이었다.

때마침 옥정은 조정에서 군기감 갑옷납품을 민간에 맡긴다는 방을 보고 이에 도전하기로 했고, 이를 통해 돈을 벌어 장현에게 진 빚을 갚겠다는 결심을 했다. 자신이 만든 옷을 반드시 채택시켜 갑옷 납품권을 내줄테니 이를 통해 자신이 진 빚을 탕감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장현은 결코 녹록치 않은 인물이었다. 장현은 옥정이 만든 갑옷이 채택되지 않을 경우에 대해 캐묻기 시작했고, 이에 옥정은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장현이 앞서 내놓은 제안을 받아들일 것을 선언했다. 장현은 앞서 옥정에게 궁에 들어가 궁녀가 돼 왕의 여자가 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결국 옥정은 장현의 요구를 받아들였고 두 사람 사이의 거래도 성사될 수 있다. 동시에 옥정의 운명 또한 소용돌이치기 시작했다. 옥정이 궁에 들어가 이순과 비극적 사랑을 하게 될 출발점이 비로소 마련된 셈이다.
sunh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