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김숙 "거절못해 상담까지..지금은 전문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4.15 23: 34

개그우먼 김숙이 거절을 잘 하지 못해 상담까지 받았던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 '거절 못하는 직원' 고민 사연을 듣고 "나도 거절을 잘 못해 상담까지 받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나도 거절을 못해서 상담을 받았다"라며 "거절도 연습을 해야된다고 했다. 그래서 매일 밤마다 '나 돈 없어!'를 외치며 연습을 했다. 그러고나니 거절이 되더라"고 밝혔다.

이에 개그우먼 송은이는 "김숙은 이제 거절의 경지를 넘어 떼인 돈을 받아오는 경지까지 이르렀다"면서 "내가 10년 전에 누가 급하다고 해서 50만 원을 빌려준 적이 있다. 그걸 10년 후에 김숙하고 얘기하다가 '아, 내가 50만 원 빌려준 적 있는데'라고 얘기했더니 자기가 받아주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또 "다짜고짜 그 사람을 ATM 기기 앞으로 끌고가서 '돈 내놔' 이러더라"며 "떼인 돈 받으려면 김숙을 찾아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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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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