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아내보다 친구가 우선인 남편.."대화 많이 하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4.16 00: 05

아내보다 친구가 더 우선인 남편이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는 '13년간 세트처럼 붙어 다니는 남편과 친구'를 고민으로 들고 나온 아내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자신보다 친구를 우선시 한다는 고민 사연을 들고 온 아내는 "13년간 남편과 단둘이 데이트를 한 적이 다섯 손가락에 꼽힌다"고 서운한 마음을 표했다.

이어 "사업하면서 아이템이 있을때 나보다는 친구들과 상의를 하고 내 기념일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으면서 친구들 생일은 유난을 떤다"며 "우리 아이도 가져야 하고 대화도 좀 많이 하자"고 밝혔다.
이러한 고민 사연을 들은 남편은 "가족 같이 생각해서 그런 거다"라며 "아내와 있을 때는 친구 생각이 나는데 친구와 있을 때는 아내 생각이 안난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당황케 했다.
마지막으로 "고칠 것 있으면 고치도록 하고 차근차근 노력하도록 할게"라고 아내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trio88@osen.co.kr
'안녕하세요'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