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이정재 "공익근무 당시 유재석이 날 업어키웠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4.16 00: 21

배우 이정재가 방송인 유재석과 공익근무를 함께 하던 시절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52사단에 함께 출퇴근 할 당시 유재석이 나를 업어키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친해지게 된 건 카풀을 통해서다. 광명에 있는 근무지에 출퇴근 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번갈아 차를 가져오기로 했지만 성실했던 유재석과 달리 이정재는 약속을 어길 때가 많았다고. 그는 "'모래시계' 이후라서 찾는 사람이 많았고 밤마다 술 약속이 있었다. 그래서 내가 차를 가지고 가야 할 때 매번 못 갔다"며 미안해 했다.

그는 "유재석이 기다리다가 내가 안 오면 전화를 했다. 그러다 집에 가서 자기 차를 가져와서는 자고 있는 나를 깨워서 태워갔다"고 소개했다.
이정재는 유재석과 함께 하던 시절 현재 최고의 방송인으로 떠오른 유재석의 재능을 미리 알아봤음도 털어놨다. 그는 "유재석이 공연 기획도 했는데 그때 보고 재능이 특출나다고 느꼈다. 2시간짜리 대본을 혼자 다 썼고 오디션도 보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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