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공격수 웨인 루니(28)의 파리생제르맹(PSG)행이 대두됐다.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루니가 PSG로의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 선'은 프랑스의 한 인사의 말을 인용, 이미 루니의 PSG행이 사실상 끝마쳐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 때 PSG에서 일을 했던 마이클 물랭은 최근 프랑스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루니의 PSG행이 이미 확정된 상태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그는 "다음 시즌에는 루니가 PSG의 선수가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PSG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하비에르 파스토레, 티아고 실바, 데이빗 베컴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스타 플레이어들을 대거 영입한 프랑스의 거부 구단으로, 현재 프랑스 리그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런 PSG가 루니를 영입한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물론 루니와 맨유의 계약기간이 아직 2년이 넘게 남았지만, '더 선'은 2500만 파운드(약 428억 원)의 이적료라면 맨유도 이적을 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PSG행 이적설로 루니가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소문은 더욱 탄력을 받을 듯 하다. 루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홈경기서 선발에서 제외됐고, 최근에는 스토크 시티와 경기서 로빈 반 페르시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에게 공격수 자리를 내주고 미드필더로 기용돼 의아함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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