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가 계속되는 하락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전국기준 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분(9.1%) 보다 1.2%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3위의 성적이다.
그러나 아직 반전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 김태희와 유아인, 두 사람의 본격적인 멜로나 장희빈 이야기의 백미인 궁중 암투가 아직 시작되지 않은 것.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 특유의 신선한 접근법으로 그려낼 장옥정과 숙종의 이야기, 궁중 여인들의 이야기가 시청률 추이의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는 우연히 마주쳤던 장옥정(김태희 분)를 잊지 못하는 이순(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운명적 사랑이 서서히 시작될 기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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