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전국노래자랑', 300만 안 돼도 기부는 할 것"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4.16 08: 43

개그맨 겸 영화제작자 이경규가 "'전국노래자랑'이 300만이 안 돼도 기부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15일 오후 강남 한 음식점에서 열린 영화 '전국노래자랑'(이종필 감독)의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영화의 흥행을 위해서 걸었던 것은 아니다. 하나의 상징이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지난 9일 열린 영화 '전국노래자랑'의 제작보고회에서 '300만이 넘으면 1억 원을 기부하겠다"며 "300만이 넘으면 독립영화나 저예산영화를 만드는 영화학도들을 위해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나는 영화인이 아니라 영화하는 분들에게 피해를 주면 어떡하나 걱정을 많이 했었다. 혹시 영화가 잘 되면 반드시 많이 돌려드려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이렇게 결정했다"며 특별한 공약을 건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은 가수의 꿈을 안고 있는 사람들이 TV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하며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5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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