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 유(27, 텍사스 레인저스)가 책 개정판을 발매한다.
일본 는 16일 "다르빗슈가 제작하는 책 '변화구 바이블'의 메이저리그 개정판이 다음달 말 발매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르빗슈가 처음 책을 낸 것은 지난 2009년 7월이다. '베이스볼 매거진'이라는 출판사를 통해 '변화구 바이블'을 발매한 다르빗슈는 책에서 10개의 구종을 글로 풀어냈다. 이번 메이저리그 개정판에는 원심 패스트볼과 슬로우 커브가 추가돼 총 12개의 구종이 들어갔다.

다르빗슈는 빠른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활용해 미국, 일본에서 모두 성공을 거뒀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16승9패 평균자책점 3.90으로 연착륙했다. 다르빗슈는 첫 판에서 자신의 '영업비밀'이라고 할 만한 변화구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전해 수만 부(부수는 비공개)를 완판시켰다.
저렴한 가격도 한몫 했다. 2009년판은 가격이 1000엔이었다. 그러나 일본 인터넷 중고 사이트에서는 정가의 5배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 신문은 "진화한 다르빗슈만큼 진화한 새 책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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