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 전설로 출연해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15일 진행된 ‘불후’ 녹화에는 김태우, 바다, 재범, 스피카, 정성화, JK김동욱, 문명진, 이정, 허각, 포맨, 아이투아이 나래까지 모두 11팀이 전설 이문세의 명곡을 편곡해 선보였다.
특히 전설이라는 수식어보다 현직 가수로서 무대에 서고 싶어 하는 이문세는 라디오 공개방송 형식으로 이번 특집을 꾸몄다. 이문세는 전설 자리가 아니라 무대에서 MC 신동엽과 함께 2MC로 진행을 맡았다.

‘불후’의 한 관계자는 “그간 제작진의 오랜 설득이 있었지만 이문세 스스로 자신이 전설로서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거절하다가 고민 끝에 출연한 만큼, 역시 이문세다운 레전드 무대였다”고 무대의 열기를 전했다.
이문세 특집으로 방송될 ‘불후’는 오는 27일과 내달 4일, 2회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가수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문세는 오는 6월 1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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