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들, 싸이 세번째 유튜브 신기록에 대관심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4.16 09: 39

미국 방송사 MSNBC, ABC와 음악 전문사이트 빌보드 등이 싸이의 세 번째 유튜브 신기록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싸이는 지난 13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젠틀맨' 뮤직비디오로 첫 날 최다 조횟수 기록을 세웠다. 이와 관련해 MSNBC와 ABC는 15일 오전(현지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싸이가 저스틴 비버가 세운 유튜브 기록을 깼다"고 보도했다.
두 매체는 "싸이는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13일 오전 5시에 공개해 자정까지 1890만뷰를 기록했다. 이는 유튜브에 게재된 뮤직비디오가 공개 첫날 기록한 최다 조횟수다. 이보다 앞서 저스틴 비버가 '뷰티 앤 더 비트(Beauty and the Beat)'로 기록을 수립했었다"고 전했다.

특히 MSNBC측은 "싸이는 지난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최초로 10억뷰를 넘으며 저스턴 비버의 '베이비'를 누른 바 있다. 월요일 오전, 이 비디오는 15억뷰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8480만뷰인 '베이비'와 두 배에 가깝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빌보드 역시 온라인판을 통해 "싸이의 '젠틀맨'이 3일만에 7천만뷰를 넘어섰다"며 "싸이가 원히트원더를 넘어섰다는 걸 '젠틀맨' 뮤직비디오로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빌보드 측은 "유튜브에 따르면 '젠틀맨'은 첫날 1890만뷰를 기록했다. 24시간 동안 기록한 최대 조횟수다. 하지만 뮤직비디오가 새벽 5시에 공개됐으니 1890만뷰는 하루가 채 안돼 작성된 기록이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추가된 '젠틀맨' 기록으로 싸이는 유튜브 내에서 3가지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게 됐다.
그는 지난해 발표했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유튜브 내 동영상의 인기 척도가 되는 '좋아요'를 214만 1758개 얻으며 세계 기록을 수립한 바 있으며 동시에 처음으로 10억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16일 오전 현재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조횟수는 15억 2880만 7458회이며 좋아요는 739만 604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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