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시사회를 통해 영화 '노리개'(최승호 감독)를 처음 본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노리개'는 지난 9일 일반시사회를 열고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은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영화를 보고 난 소감을 전했다.
'노리개' 측이 16일 공개한 관객 응원 영상에 의하면 영화를 보고 난 직후 관객들은 "사회에 꼭 알려져서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이런 영화가 꾸준히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이렇게 영화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분들이 함께 보고 진실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후원한 보람이 있어 즐거웠다",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 "쉽게 생겼다 쉽께 꺼지는 관심이 아니라 좀 더 깊게 생각해 봐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흥미진진했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친구들에게도 보여주고 싶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리개'는 애초 관객들의 애정과 지지로 이뤄진 크라우드 펀딩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실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사회 속 약자의 현실을 그려낸 내용으로 인해 '부러진 화살', '도가니' 등에 비견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노리개'는 부당하게 희생된 한 여배우와 비극 앞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기자, 정의를 쫓는 여검사가 그의 부당한 죽음의 진실을 알리고자 거대 권력 집단과의 싸움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 법정드라마다. 오는 18일 개봉.
eujen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