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4번째 전략폰 ‘갤럭시S4’가 본격적으로 시장진출을 예고하고 나선 가운데, 중국 소비자들이 ‘갤럭시S4’와 ‘아이폰’ 중 어떤 제품을 더 선호하는가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한국시간) IT전문매체 BGR, TUAW 등은 “중국 내 절반의 ‘아이폰’ 이용자가 ‘갤럭시S4’를 쓰기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가 중국 내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응답자중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의 절반(52.4%)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갤럭시S4’를 보유하기 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의 61%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4’를 알고 있으며 이 중 78.6%는 ‘갤럭시S4’에 관해 ‘매우 관심 있다(39.6%)’ 또는 ‘약간 관심 있다(39%)’라고 답했다. 또한 실제로 ‘갤럭시S4’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45%로 집계됐다.
이에 업체는 구매의사가 있다는 대답이 전체에서 45%인 것은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없으나 ‘아이폰’ 이용자중 절반이 ‘갤럭시S4’를 원하는 것이 애플에 불행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갤럭시S4’는 19일부터 국내 이통3사서 처음으로 동시에 예약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으며 애플은 오는 6월 ‘아이폰5’의 후속작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업계는 중국과 같은 신흥시장이자 선불폰 시장을 위해 저가형 ‘아이폰’도 선보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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