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온 '비포 미드나잇', 제시와 셀린느는 늙었을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4.16 10: 28

9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비포' 시리즈 '비포 미드나잇'에 대한 영화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비포 시리즈'의 완결판 '비포 미드나잇'의 국내 개봉하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인 가운데, 주인공 제시(에단 호크)와 셀린느(쥴리 델피)의 모습이 이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가장 큰  궁금증을 자아낸다.
주인공 에단 호크와 쥴리 델피는 1편에서부터 비엔나에서 우연한 만남을 시작으로 파리에서의 재회를 거쳐, 또다시 9년 만에 돌아오게 됐다. 앞선 낯선 여행지에서의 만남과 사랑에 대한 로망을 이번 편에서는 그리스의 아름다운 해변 마을에서 또 다시 이어간다.

이 같은 '비포 미드나잇'의 개봉 소식에 지난 ‘비포 시리즈’를 가슴 속에 간직해 두었던 관객들은 더할 나위 없는 반가움을 표하고 있는데, 각종 포털 사이트의 관람 전 기대지수 고공행진은 물론 '복습 열풍'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실제로 "이쯤에서 다시 돌려보는 비포 시리즈.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으아ㅠㅠ 미드나잇은 어떤 내용일까. 기대만빵. 두근두근..."(@run8**), "'비포 시리즈'의 완결작 '비포 미드나잇'. 5월 23일 개봉. 개봉 전에 비포 선라이즈와 비포 선셋 복습해야지+_+’"(@Jewe**), "비포 미드나잇' 5월 23일 국내 개봉 기대기대! 앞의 영화들 복습하면서 기다려야지!’"(@sput**), "으악 5월 23일 비포미드나잇 개봉ㅠㅠㅠ 엉엉엉 드디어ㅠㅠㅠ 기다리다 목빠지는줄. 보러가기전에 두편 다 복습하고 가야지"(@Spri**), "비포 미드나잇 5월 23일 개봉. 2번 봐야지. 3번 봐야지!!! 그 전엔 선라이즈, 선셋 복습!!!"(@nohy**) 등과 같이 이른바 '비포' 시리즈를 다시한 번 '복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제시와 셀리느가 얼만큼 여전한 지, 또는 지난 세월만큼 얼만큼 달라졌을지도 팬들의 큰 관심사다. 팬들의 마음 속에 영원히 '아련함'으로 남아있는 그들의 새로운 모습은 호기심만큼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국제영화제의 메인 무대인 '영화의 전당'에서는 16일, 봄 축제 기간을 맞아 시작되는 특별 야외 상영회의 첫 상영작으로 ‘비포 시리즈’의 첫 작품인 '비포 선라이즈'를 선정해 '비포 미드나잇'을 기다리는 부산 시민들에게 제시와 셀린느의 풋풋했던 시절을 다시 한번 선사하며 그 설렘을 더할 예정이다. 오는 5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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