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응답하라1997' 시즌2, 9월 방영..이번엔 농구 스타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4.16 15: 09

지난해 인기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97' 시즌2가 지난 1994년 붐을 일으켰던 농구 스타들을 주제로 오는 9월 방송할 예정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최근 OSEN에 "'응답하라 1997'의 시즌2로 지난 1994년 연예인 못지 않은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농구 스타들의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담는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당시 농구 선수 이상민을 비롯해 같은 연세대학교 소속 농구스타 문경은, 우지원, 서장훈 등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아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현재 캐스팅을 위한 오디션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9월 방영된다.

'응답하라 1997'가 당시 H.O.T와 젝스키스 등의 아이돌 팬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그 시대를 살았던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듯, 이번 시즌2 역시 농구 스타들에 열광했던 학생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응답하라 1997' 시즌2의 시대적 배경인 1994년은 현재 각각 농구 코치와 감독을 맡고 있는 이상민, 문경은, 농구 해설가 우지원, 최근 은퇴한 서장훈 선수가 연세 대학교에 재학하며 농구 코트를 누비던 때다.
당시 이들은 '농구대잔치' 사상 처음으로 대학팀 우승을 일궈낸 멤버들이다. 이러한 기록 이후 이들은 당시 아이돌을 능가하는 큰 인기를 끌었으며 방대한 소녀팬들을 몰고 다니는 스타로 떠올랐다.
최근 우지원은 KBS 2TV '달빛프린스'에 출연해 "90년대에 운동선수 최초로 화보를 찍었었다"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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