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VS 한신, 사상 최초 미국 개막전 확정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4.16 14: 15

[OSEN=이우찬 인턴기자]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한신 타이거즈가 미국에서 최초로 개막전을 펼친다.
산케이 스포츠는 내년 3월 미국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한신 타이거즈의 개막전이 확정됐다고 16일 보도했다. 미국에서 일본 프로야구 공식경기 개최는 사상 최초다.
미국 개막 시리즈는 LA 다저 스타디움, 애너하임 엔젤 스타디움에서 각각 한 경기 씩 열린다. 거인과 한신은 3월 중순에 미국으로 건너간다. 이어 애리조나에서 1주일 동안 캠프를 실시하고 메이저리그 구단과 시범 경기를 하며 개막전 준비를 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개막전이 열리는 것은 가토 료조(72) 일본야구기구 커미셔너의 제안에서 시작했다. 료조는 “2014년은 프로 야구 80주년이다. 미국에도 일본 프로 ​​야구의 수요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국전 개최에 강한 의욕을 보여왔다.
한편 미국전 개최를 앞두고 경기 티켓이 팔릴지는 미지수이다. 만원에 가까운 관객 동원을 하는 국내 개막전 한 경기를 포기하고 어느 정도의 흥행몰이를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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