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가 워쇼스키 남매 감독의 차기작 '주피터 어센딩'에 캐스팅됐다.
배두나는 최근 진행된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의 화보 인터뷰에서 "라나와 앤디 워쇼스키의 새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영화 속에서 내가 맡은 역은 아주 작은 역할이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하면서 라나와 앤디 워쇼스키 감독과 가족 같은 느낌이 생긴 것 같다. 이번 새 영화는 전작인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비하면 훨씬 쉽고 말 그대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SF영화다"라고 영화에 대해 소개했다.

배두나가 출연을 확정지은 영화 '주피터 어센딩'은 배두나 외에도 할리우드 배우 밀라 쿠니스, '지.아이.조'의 채닝 테이텀, '레미제라블'의 에디 레드메인 등이 출연한다. '매트릭스' 시리즈와 '클라우드 아틀라스'의 워쇼스키 남매가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2014년 여름 개봉 예정.
한편 배두나는 이날 영국 배우 짐 스터게스와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솔직히 공식 입장을 발표할 만한 일은 아닌 것 같다. 영화 제작발표회 같은 업무적인 영역도 아니고, 굉장히 궁금해 할만한 내용이고 재미있는 조합이라 흥미를 가져주시는 것 같지만 그래도 좀 부담스럽다. 부디 관심을 갖지 않아주신다면 감사할 것 같다"며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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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컷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