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내연모' 부진? "정치·로코 접점 맞아 떨어져야"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4.16 14: 08

배우 이민정이 ‘내 연애의 모든 것’ 시청률 부진과 관련해 향후 전개를 통해 정치 소재와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맞아 떨어져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민정은 16일 경기도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이하 내연모, 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기자간담회에서 시청률 부진을 타계할 방법을 묻는 질문에 “정치 소재가 초반에 쓰여서 어렵지 않을까 염려되긴 했다. 정치 자체를 싫어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실적인 정치 이야기를 보고 싶지 않을 때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정치를 좋아하는 분들은 로맨틱 코미디를 안 좋아하시는 게 아닐까 싶다”며 “둘 사이의 접점이 잘 맞아 떨어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내연모’는 정치적 색깔이 완전히 다른 두 국회의원의 비밀 연애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물로, 극의 주요 배경으로 국회가 등장하고 정치적 소재가 빈번히 등장한다. 로맨틱 코미디와 정치 소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시청률은 수목극 꼴찌를 달리며 부진한 기록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하균은 “영화를 할 때도 그렇지만 결과를 위해서 어떤 변화를 줘본 적은 없다. 처음 의지대로 맞춰서 연기하는 수 밖에는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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