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임신 3개월차에 여자와 놀던 남편 발견"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4.16 15: 06

배우 김수미가 결혼 후 철없는 남편 때문에 가슴앓이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수미는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녹화에서 신혼시절 남편과의 잊지 못할 부부싸움에 대해 고백했다.
그는 이날 “결혼하고 임신한 지 3개월이 됐을 때 친구가 모 고급호텔 수영장에서 남편이 다른 여자들과 수영하며 노는 걸 목격했다고 전화했다”며 “너무 화가 나서 남편에게 따지자 남편의 예상 못한 놀라운 반응이 이어졌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또 김수미는 지금은 숱한 풍파를 겪으며 남편과 애틋한 사이가 되었다고 전하며 “예전엔 밤 12시가 넘어 안들어오면 ‘나이트클럽에 있겠지’하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운전하다가 심장마비 걸린 거 아냐?’하고 걱정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6일 오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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