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Gentleman)' 뮤직비디오가 남성들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특히 13~24세까지 나이 어린 네티즌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유튜브에 따르면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지난 13일 오후 9시부터 하루 동안 조회수 2418만 6249건을 기록했다. 이 중 62.7% 남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한국, 브라질, 멕시코, 캐나다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남성이 많은 가운데 유독 베트남에서만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나라별로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조횟수가 발생했다. 미국의 경우 전체 트래픽을 100%로 놓고 봤을 때 13~17세 13%, 18~24세 12.9%, 25~34세 16.5%, 35~44세 19.1%, 45~54세 23.7%, 55~64세 12.2%, 등으로 전체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캐나다 역시 각 연령별로 16.3%, 18.7%, 19.4%, 16.4%, 18.1%, 8.5%로 고른 편에 속했다.

반면 멕시코, 브라질, 영국,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는 13~24세까지 10대에서 20대 초반을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멕시코는 전체 시청층에서 13~24세가 62%를 차지했고 프랑스는 61.5%, 베트남은 78.6%, 브라질은 42%, 영국 44.1%, 대만 47.2%, 말레이시아 51.1%로 나타났다.
한편 싸이는 '젠틀맨'을 세계에 발표한 지 4일 만에 아이튠즈 세계 싱글차트 1위에 등극했으며 체코, 핀란드, 홍콩, 싱가포르, 스웨덴, 스위스, 베트남 등 32개국 아이튠즈 싱글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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