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한 시즌 동안 골맛을 본 선수가 18명이라는 '닥공'의 기록이다.
맨유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저녁 잉글랜드 스토크 온 트렌트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마이클 캐릭의 선제골과 로빈 반 페르시의 페널티킥 쐐기골을 묶어 스토크 시티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따낸 맨유는 26승 2무 4패, 승점 80점을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5점)와 격차를 15점으로 벌렸다. 이로써 맨유는 남은 6경기서 승점 7점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무엇보다 이날 캐릭의 득점으로 맨유는 한 시즌 동안 팀에서 18명의 선수가 득점을 하는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정식 출범한 1992-1993시즌 이후 2006-2007시즌, 2009-2010시즌 17명 득점자 배출 이후 팀 사상 최다 기록이다.
▲ 2012-2013시즌 맨유 소속 득점자 명단
△ 로빈 반 페르시(20골) 웨인 루니(12골) 하비에르 에르난데스(8골) 가가와 신지(5골) 파트리스 에브라(4골) 하파엘 다 실바, 조니 에반스(3골) 톰 클레버리, 라이언 긱스(2골) 대니 웰백, 안데르손, 대런 플레처, 나니, 폴 스콜스, 닉 포웰, 알렉산더 뷔트너, 네마냐 비디치, 마이클 캐릭(이상 1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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