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웨인 루니(28)와 로빈 반 페르시(30)가 팀의 리그 승점 기록을 경신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공격수인 루니와 반 페르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승점 기록 경신을 위해 남은 6경기 목표를 승점 쌓기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32경기를 치른 16일 현재 맨유는 26승 2무 4패로 승점 80점을 기록하고 있다. 승점 7점만 보태면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만약 맨유가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지난 2004-2005시즌 첼시가 세운 역대 리그 최다 승점인 95점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

루니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기록 경신을 위해 더 많이 움직이고 우리 스스로에게 채찍을 가해야 한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반 페르시 역시 “승점 기록을 깨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중요한 목표다”며 팀의 기록 경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기록 경신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맨유는 오는 18일 불린 그라운드 구장에서 웨스트햄과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맨유가 이 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최다 승점 기록 경신에 한 발 더 다가설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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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