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신한에서 3년 더’ WKBL 계약서 인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4.16 16: 06

김단비(23, 신한은행)가 여자프로농구(이하 WKBL) 최고대우를 받으며 신한은행에 잔류하게 됐다.
WKBL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한은행과 김단비가 15일 맺은 선수계약서의 내용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김단비는 향후 3년간 연봉 3억 원, 총액 9억 원을 받는 조건으로 계속 신한은행에서 뛰게 됐다.
김단비와 신한은행은 자유계약선수 1차 협상기간인 15일 오후 5시까지 계약서를 제출하지 못했다. 마감시간을 어긴 신한은행 측은 ‘선수와 합의는 했으나 계약서 제출 마감시간이 있는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에 WKBL은 16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계약서 내용을 인정할 것인지, 또 양 측에게 어떤 징계를 내릴 것인지 논의했다.

징계위원회 결과 WKBL은 신한은행과 김단비에게 ‘견책’ 처분을 내렸다. 사실상 경고수준에 그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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