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페이스북에서 퀴즈이벤트 진행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4.16 16: 39

[OSEN=서정환] 퀴즈도 맞추고 전통도 지키고.
부산 아이파크가 17일 1위 수원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2012-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부산구단은 수원전을 맞아 페이스북 (www.facebook.com/bsipark)에서 히스토리 퀴즈이벤트를 진행한다. 두 팀의 역사에 관련된 퀴즈의 정답을 맞추면 갖가지 상품을 얻을 수 있다.
부산과 수원은 예전부터 앙숙관계로 유명하다. 지난 1998년 부산의 에이스 김주성이 수원의 데니스에게 뒤덜미를 밟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일로 데니스는 7개월 출장정지를 당했다. 김주성도 역시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두 팀은 1999년 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다시 만났다. 2차전 연장전에서 수원의 샤샤는 손을 사용해 골든골을 넣었다. 심판들은 그대로 득점을 인정했고 수원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두 팀은 현재까지 라이벌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은 히스토리 퀴즈를 통해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팬들에게 재미를 준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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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페이스북 / 부산 아이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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