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21, 함부르크)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아시아의 떠오르는 유망주 7명에 이름을 올렸다.
FIFA는 손흥민에 대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평정심을 갖췄다. 또한 골결정력과 골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내보이고 있다"며 "한국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로, 지난 마인츠전에서 멀티골을 성공시켜 함부르크의 2-1 승리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1골을 기록하며 차범근 이후 27년 만에 분데스리가에서 한 시즌 10골을 돌파한 바 있다.
또한 FIFA는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에서도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뽑아내 한국을 구해냈다"고 덧붙였다. FIFA는 손흥민과 함께 압불라지즈 알 무크발리(24, 오만), 아흐마드 알 두니(24, 시리아), 아흐메드 라지(23, 이라크), 포질 무사에프(24, 우즈베키스탄), 무스타파 알 바자스(20, 사우디아라비아), 오마르 압둘라만(22, UAE)을 아시아의 유망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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