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측 "해명글..토니안 난처하게 할 의도 없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4.16 17: 05

90년대 인기그룹 H.O.T 출신 토니안(35)과 열애설에 휩싸인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19)가 트위터에 쓴 공식입장과 관련해 "토니안을 난처하게할 의도가 전혀 없다"며 일부에서 불거진 논란을 불식시켰다.
16일 오후 걸스데이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OSEN에 이같이 밝히며 "열애설이 보도돼 당사자(혜리)가 크게 당황하고 있다. 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몇 차례 만난 내용과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히고 싶었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일부에서 추측하고 있는 것처럼 오래전부터 만남을 지속해오던 사이는 아니다. 이미 밝혔던 것처럼 올해 3월 연락을 통해 만났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소속사 측은 공식 트위터에 '소속사의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아직 연예계와 일상적인 생활에 대한 조언과 위로를 주고받는 상황"이라는 입장글을 게재했다. 하지만 내용 중 '상대방에게 만나보자는 연락을 받았다', '심리적으로 많이 놀라고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 등의 표현이 오해의 소지를 낳을 수 있다며 일부 웹상에서 논란이 됐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각각 OSEN과의 통화에서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상태지만, '열애' '연인'이라고 부르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다. 두 사람 역시 갑작스런 보도에 당황해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토니안은 그룹 H.O.T 출신으로 90년대 젝스키스와 함께 경쟁하며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현재는 TN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재직중이며, 최근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20세기 미소년'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혜리가 속한 걸그룹 걸스데이는 지난달 14일 데뷔 2년 8개월만의 첫 정규앨범인 '기대'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기대해'로 섹시콘셉트를 차용해 많은 이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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