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심판 결국 징계’ KBL, 잔여 챔프전 배정정지 처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4.16 17: 12

오심으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하 챔프전)을 망친 심판진들이 결국 징계를 받게 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맹(이하 KBL)은 16일 논현동 KBL센터에서 징계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챔프 2차전 종료 1.7초를 남기고 나온 오심 때문이다. KBL은 SK의 요청으로 15일 심판설명회를 개최했고, 이 자리에서 오심임을 확인했다.
2차전 판정을 맡은 세 명의 심판은 잔여 챔프전에 심판으로 나설 수 없다. 또 주심을 맡았던 박웅렬 심판에게 150만원, 부심 이해건 심판(100만원)과 강민호 심판(50만원)에게 각각 제재금이 부과됐다.

하지만 KBL은 비디오판정에 대한 제도변경 등 향후 오심 재발대책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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