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 김태균(31, 한화 이글스)이 대전구장 확장 이후 첫 홈런을 때려냈다. 올 시즌 한화의 첫 홈 구장 홈런이기도 하다.
김태균은 16일 대전 NC전에서 3-4로 뒤지고 있던 5회말 1사 1루서 상대 선발 에릭 해커의 5구 째를 그대로 끌어당겼다. 이는 의심의 여지 없이 좌측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역전 좌월 투런으로 이어졌다.
이 홈런은 올 시즌 김태균의 시즌 첫 홈런. 그리고 홈플레이트에서 중앙까지 114m에서 122m로 확장한 대전구장에서 터진 한화 타자의 첫 시즌 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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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