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문선재, 수비 고마워'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3.04.16 20: 36

16일 오후 광주구장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KIA 공격 1사 1루 상황 1번 이용규를 병살타로 이끌며 이닝을 마무리지은 LG 선발 리즈가 1루수 문선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이는 KIA와 LG가 강속구 투수인 양현종과 리즈를 마운드에 올린다.
양현종은 지난 2일 올 시즌 첫 등판인 한화전부터 6이닝 3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뒀다. 이어 9일 두산전 구원 등판에선 4⅔이닝 무실점으로 지난 2년의 부진을 씻고 있다. 전지훈련부터 일찍이 구위를 끌어올리며 절치부심한 결과다.

양현종은 LG를 상대로 통산 36경기 110⅓이닝을 소화하며 8승 5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1위가 결정되는 상황. 양현종이 좌타자가 많은 LG를 상대로 KIA의 기선제압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반면 LG는 리그 최고의 파이어볼러 레다메스 리즈를 3연전 첫 경기에 투입했다. 올 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 중인 리즈는 이전과는 달리 타선 지원 속에 여유 있게 선발승을 쌓고 있다.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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