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예스, "내가 가진 모든 구질 사용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4.16 21: 42

"삼성이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라 긴장을 했지만 상당히 흥미있는 경기였다".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조조 레이예스의 호투가 빛났다.
레이예스는 1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8이닝 3실점(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쾌투를 뽐내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지난 4일 잠실 두산전 이후 3연승 질주.직구 최고 148km. 슬라이더,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였다. 

SK는 선발 레이예스의 호투와 최정의 맹타를 앞세워 삼성을 8-3로 격파했다. 레이예스는 경기 후 "삼성이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라 긴장을 했지만 상당히 흥미있는 경기였다"며 "야수들이 잘 쳐줬다. 공격이 좋은 팀이라 갖고 있는 모든 구질을 사용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만수 SK 감독은 "선발 레이예스가 에이스로서 손색없는 투구를 선보였고 포수 조인성이 잘 이끌어줬다"며 "최정의 홈런이 결정적이었고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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