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젠틀맨', 80시간 만에 1억뷰 돌파..'대기록'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4.17 06: 31

가수 싸이가 곡 '젠틀맨'을 발표한지 80시간 만에 전세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1억뷰를 돌파하며 세계 신기록을 썼다.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17일 오전 5시를 기해 조횟수 1억뷰를 넘어섰다. 이는 싸이가 지난 13일 오후 9시 유튜브에 해당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이후 80시간 만에 일궈낸 쾌거다.
싸이의 이같은 기록은 세계 신기록이라 더욱 의미를 더한다. 그동안 유튜브에서 가장 빨리 1억뷰를 돌파한 영상은 지난해 게재된 조셉 코니 관련 영상 '코니 2012'다. 이는 당시 9일만에 1억뷰를 돌파했다. 싸이는 최고 기록이었던 9일보다 5일이나 앞선 4일만에 이같은 기록을 달성해 대기록 하나를 추가시켰다.

앞서 지난해 7월 공개된 싸이의 곡 '강남스타일'은 52일만에 유튜브 1억뷰 달성을 한 바 있다. 싸이는 두 번째 신곡으로 자신의 기록을 훨씬 앞지르게 됐다.
싸이는 '젠틀맨'을 공개한 시점부터 대기록 행진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자정 곡 '젠틀맨'을 공개한 직후 1시간 만에 국내 음원 차트 1위를 올킬했고 이 기록은 현재까지 굳건하게 지켜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싸이의 곡 '젠틀맨'이 공개된 이후 외신에서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CNN, 빌보드, 타임 등 유수의 해외매체에서는 '젠틀맨'에 "'강남스타일'을 잇는 메가 히트곡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앞다퉈 내놓았다.
또 싸이는 이날 오전 아이튠즈 세계 차트에서 1위로 올라서며 세계인의 큰 관심을 입증했다. 싸이는 '젠틀맨' 공개 4일만에 핑크의 '저스트 기브 미 어 리즌(Just Give Me a Reason)'을 꺾고 아이튠즈 세계 차트 왕좌에 앉게 됐다.
한편 싸이는 이달 중 미국으로 출국, '젠틀맨'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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