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사상 최단기간 1억뷰 돌파로 또 다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싸이의 신곡 '젠틀맨' 조회수 통계 수치가 공개돼 흥미를 끈다.
지난 16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측은 13일 오후 9시 공개된 '젠틀맨' 뮤직비디오 하루 조회수 집계(2418만 62149건)를 기준으로 한 국가별·연령별 조회수를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서 미국은 379만 8871건으로 선두를 달렸고, 357만 5667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한국은 국가별 조회수 2위에 등극했다. 브라질과 멕시코는 각각 141만 1208건, 100만 4485건으로 3위와 4위에 올랐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미국과 한국이 30대 중반~50대 중반의 중년층에 무려 42.8% 비율의 시청층이 몰린 반면 남미지역인 브라질과 멕시코에선 상대적으로 어린 13세~24세 연령층 분포도에서 43%와 62%를 각각 기록했다는 점.

가장 높은 뮤직비디오 시청층을 확보한 미국과 일본에선 가수 싸이의 연령대를 전후한 세대에서, 남미에선 이보다 한층 어린 10대~20대 세대가 신곡 '젠틀맨'을 향한 공감을 표한 셈이다.
또한 전세계적 분포를 살폈을 때 남성과 여성의 성별 비율은 62.7% 대 37.3%로 남성층이 앞섰다.
한편 지난 12일 '젠틀맨'을 발표한 이후 아이튠즈 세계 차트 1위, 유튜브 1억뷰, 국내 음원 차트 올킬, 외신의 줄지은 호평 등의 대기록을 세운 가수 싸이는 이달 중 미국으로 출국해 '젠틀맨'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공개 3일여만에 1억뷰를 돌파, '최단기간 1억뷰 기록'을 보유중이던 아프리카 아동 군인과 성매매 추방 내용이 담긴 '코니 2012'(9일)의 기록을 훨씬 앞당긴 결과로 더욱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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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 뮤직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