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주먹’, 개봉 8일만에 80만 돌파..‘흥행 행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4.17 07: 43

영화 ‘전설의 주먹’(감독 강우석)이 개봉 8일 만에 8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전설의 주먹’은 지난 16일 하루 동안 5만 9076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80만 332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80만 관객돌파는 개봉 8일 만에 이뤄낸 성적. 이 같은 성적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한계와 할리우드 대작 ‘오블리비언’과의 경쟁에서 얻은 결과라 더욱 의미 있다.

지난 10일 개봉한 ‘전설의 주먹’은 개봉 첫 날을 제외하고 톰 크루즈 주연 영화 ‘오블리비언’에 밀려 2위로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5일 5일 만에 다시 1위를 탈환한 후 정상 자리를 지키며 흥행을 일으키고 있는 것.
‘전설의 주먹’은 고교시절 주먹 하나로 일대를 평정했던 세 친구가 25년 후 리얼 액션 TV쇼에서 다시 만나 그 당시 미처 끝내지 못했던 마지막 승부를 펼치며 과거와 화해하고 상처를 치유하며 현재 삶에서의 승리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오블리비언’은 같은 기간 5만 445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3만 4137명으로 2위를, ‘런닝맨’은 2만 4996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09만 1752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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