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직장의 신’ 양강 구도..시청률 동반 상승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4.17 08: 05

MBC 월화 드라마 ‘구가의 서’와 KBS 2TV ‘직장의 신’의 시청률이 동반 상승하며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구가의 서’는 전국 기준 15.1%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분(13.6%)보다 1.5% 포인트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또 ‘직장의 신’은 전국 기준 시청률 14.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3.4%)보다 0.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구가의 서’에서는 관웅(이성재 분)의 악행이 이어지며 높은 흡입력을 자랑했다. 관웅은 권력과 신분을 이용해 청조(이유비 분)의 아버지이자 강치(이승기 분)를 거둔 박무솔(엄효섭 분)의 여관 백년객주를 빼앗기 위한 모략을 펼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직장의 신’에서는 미스김(김혜수 분)이 빨간 내복을 입고 파워 워킹과 쩍벌댄스, 다리 찢기 등을 선보여 웃음을 유발했으며 항공 정비사, 미용사 자격증, 역학 카운셀링 자격증 등의 능력을 추가적으로 갖춘 것으로 드러났다.
두 드라마는 반인반수를 소재로 한 사극과 회사의 계약직을 그려낸 현대극으로 전혀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어 시청자에 두루 사랑받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지난 방송분(7.9%)보다 0.9% 포인트 하락한 7.0%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경쟁에서 멀리 뒤쳐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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