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리개'에 의미 있는 관람이 줄을 잇고 있다.
'제2의 도가니'라 불리며 사회적 파장을 예고하고 있는 법정드라마 '노리개'에 연예인 지망생을 대표하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생들과 여성폭력방지를 위해 일하는 한국여성진흥원 관계자들이 개봉 전 진행된 단 하루 시사회에 함께 자리해 영화를 관람한 것이 알려진 것.
이는 '노리개'가 거대 권력 앞에 희생된 여배우, 그리고 나아가 사회적 약자가 겪는 부당함을 그리고 있는 만큼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해 일하는 한국여성인권진흥원 관계자들이 직접 시사회에 참석했다는 점과 앞으로 연예계 입성을 꿈꾸는 미래의 스타들이 그 어두운 이면을 직접 마주한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들은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의 제작의도와 방향이 매우 좋았다", "연예계 이면이라는 사회 문제를 주제로 한 호소가 와 닿았다", "희생된 여배우의 마음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등의 감상평을 남기며 더욱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접했으면 한다는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노리개'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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