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바르셀로나 중원의 핵 사비 에르난데스(33)가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을 막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사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스포츠 매체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트레블을 노리고 있는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의 희생양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르면 사비는 뮌헨의 트레블 가능성에 대해 “뮌헨의 트레블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그 부분에 신경쓰지 않겠다”고 애써 담담한 심경을 밝혔다.

뮌헨은 지난 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커머즈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겨 리그 우승을 결정지었다. 또 이날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독일FA컵인 DFB 포칼 4강전에서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6-1로 승리, 승승장구하고 있다.
사비는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 대해 “우리는 훌륭하고 빠른 선수들이 많다”며 “두 세 번의 빠른 패스로 골을 넣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바르셀로나와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은 오는 24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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